여행이야기

허준이 지은 의서들을 박물관에서 실제로 확인해보다

스토리비즈니스 2022. 11. 18. 08:51

허준은 진단과 치료만 한게 아니라, 책들도 많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신이 몸소 체험했던 온갖 전문지식들을 기록하여,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허준은 총 8권의 책들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처음으로 펴낸책은 ‘찬도방론맥결집성‘ 으로, 조선시대때 왕명을 받고 중국의 ‘찬도맥결‘ 을 교정하여 펴낸 의서로, 책의 주요 내용은 진맥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있답니다. 두번째로 한글의서로 쓰여진 ‘언해태산집요‘ 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책으로, 선조의 명에 의하여 임진왜란때 없어진 의서들을 대체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이를 배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임신부가 헛구역질 하는 이유, 태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 출산 전 임산부의 각종 질병과 치료, 아이를 건강하게 낳는법, 소아구급법이 담겨있었고요. 임잔왜란 이후 생활환경의 변화로 출산도 어려워지고, 나빴던 육아환경 등을 개선하는데도 많은 공헌을 한 거





‘언해두창집요’ 는 두창 전문의서로서, 허준이 왕자의 두창을 치료할 때 약을 써서 고칠 수 있다는 점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썼다고 합니다.

천연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한때는 전 세계에 분포했던 바이러스였으나 1980년 절멸 선언을 한 바이러스이다. 186,0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이고, 약 200개의 단백질을 암호화한다. 두창바이러스는 사람에 감염하는 매우 큰 바이러스로, 광학현미경으로서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최초로 발견한 거대 바이러스였다


‘언해구급방’ 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담았다고 합니다.

‘내의선생안’ 은 내의원에서 근무하며 어약을 관장했던 의원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명부입니다.

‘언해납약증치방’ 은 왕실에서 쓸 약의 증상에 따른 사용방법과 약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을 기록해둔 책이라고 합니다.




‘신찬벽온방‘ 은 광해군 명에 의해 펴낸 온역 전문의서로, 유행성 열병을 의미합니다. 광해군 4년(1612)에 함경도 지방에 병이 유행하자 저술한 걸로 진맥과 치료법 등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벽역신방’ 은 허준이 마지막으로 저술한 광해군 명에 의해 펴낸 당독역 전문의서로, 몸에 고열이 나고 발진이 생기는 성홍열인데, 광해군 5년(1613)에 병이 유행했는데 치료법이 없던 전염병으로, 원인과 증상과 치료방법들이 담겨있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기록으로 세계적인 수준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