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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프로젝트시 Technical Architect(TA)가 준비할 건 어떤게 있을까..IT이야기 2022. 12. 23. 17:24
1998년 IMF가 터지고 이후 1999년 IT붐이 불면서 대학진학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던 그시절부터 컴퓨터 전공자가 많아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학생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했다.
"그래, IT를 하자. 벤처창업을 해보자"
2000년대초반 흥망성쇠가 있기도 했지만, 20대에 IT에 발을 들이고나서부터 40대인 아직까지도 그 덕에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가 절로 나온다. 보통 비전공자들에게 흔히 듣게 되는 말 하나가 있다.
"컴퓨터 전공하셨으면 못하는 게 없으시겠네요?"
IT관련한 업종들이 세분화되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듣는 말이다. 그 중 매력있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TA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한다.
TA (Technical Architect) - IT 시스템 설계자
한마디로 SI프로젝트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핵심점인 역할을 하는데, 실제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아보자
TA 유형도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설계한 사람이 이행까지 하는 통합TA라면 완벽하게 프로젝트를 끝낼수도 있겠지만, 설계TA와 이행TA가 다를 경우 설계를 완벽하게 해놓지 않는다면, 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아키텍처 설계 준비를 위한 사전검토사항
일단 이행 요청을 받아야 하며, 이후에는 프로젝트의 배경 / 업무요건, 아키텍처구성방안, 투자비용 등이 기재된 아키텍처 검토서를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특히 이행내용과 공수(M/M)를 비교해보고, 누락 혹은 이행하는데 문제 될 만한 항목들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보통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은 시스템구축 - 백업구축 - DB구축 - AP구축 - 가용성테스트 - 서비스 오픈 - 운영이관 등으로 진행이 되어지는데, 일정이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오픈 일자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진행속도가 좌지우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전산장비등을 구축해야 하는 경우라면, 아키텍처 검토서에 관련된 장비의 상세 스펙 확인을 위한 최종 견적서를 수령해야 한다. 간혹 설계미흡 또는 주문오류 등으로 인한 오차를 대응하기 위함이다. 늦게 확인할 경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또한 도입되어야 할 서버가 전산실에 입고할 수 있는 상면이 있는지도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기존 서버Rack에 여유공간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없다면 신규Rack 도입도 필요하다. 도입시 비용과 납품일정을 확인하는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란다.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하여 프로젝트매니저(PM)와 응용담당자 등을 식별해 두어야 한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여 진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키텍처 상세 설계를 위한 기반환경 설계
물리적 설치를 위한 전산장비 및 서버Rack 입고 일자를 필히 미리 확인해야 한다. 납품업체의 일정조율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장비가 빨리 입고되어야만 프로젝트 진척률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Network Port가 확보되어야 한다. 보통은 서버가 입고 되기 전에 미리 확인되어야 하며, 서버에 연결될 백본쪽도 여유분이 있는지를 네트워크 담당자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DB가 설치되는 경우라고 하면 SAN Switch 및 SAN Port도 여유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겠다.
신규 장비 Setup을 위한 전원 포설
신규장비가 전산실에 입고되기 위해서는 서버 및 Rack에 대한 전원 Spec을 확인해야 한다. 사전에 미리 확인이 되어야 입고 시 전원장애에 대한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Rack에 장착되는 서버라고 하면 필요가 없겠지만, 신규 Rack이 도입된다고 하면 전기반에 전원포설에 대한 요청도 필요하다. 물론 전원연결을 위한 리셉터클도 꼭 필요하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란다.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장비반입에 대한 프로세스가 있을텐데 미리 확인하여 서버가 입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기 바란다.
네트워크 구성 설계
서버 구성 목적에 따라 연결되는 백본스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OA망인지 FA망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서버에 부여될 IP 할당도 필요한데, 용도에 따라서 필요한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 놓아야 한다. L4/Cluster/RAC DB가 구성되는 서버의 경우에는 서비스IP가 추가로 필요하니, 상세 현황파악이 필요하다.
서버 구성에 따라 네트워크 Parameter 값에 대한 정의 또한 필요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OS 구성 설계
OS 설치 전 가장 중요한 게 hostname 명명규칙이다. 대기업의 경우는 이에 대한 Rule이 정의되어 있는 편인데,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운영팀 및 고객과도 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설치될 OS 버전의 경우 보통은 아키텍처 검토서에 기재되어 있는데, 이례적인 경우 상세버전이 적혀있지 않을수도 있으니, 협의를 통하여 정해야 할 수도 있으니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주요 소프트웨어의 OS Requirement도 미리 파악하여 사전에 반영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Patch/Kernel/Parameter 등 빠짐없이 확인해두어 적용해주는 것이 좋고, DB RAC의 경우 적용해야 할 사항들이 꽤나 많은 편이다.
NTP 설정을 적절하게 정의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시간을 자동동기화 해줌으로서 DATA손실방지 및 장애시 시스템로그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유사 시 백업 시점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파일시스템 설계
파일시스템은 가능하면 명명 규칙을 준수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어렵지 않은 이름으로, 중복되지 않게 선정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용도에 맞게 적절히 분리하여 구성하시는 게 서버운영할때도 좋다.
중요서버라면 Internal 혹은 External Disk에 대하여 이중화 구성인 RAID 설정이 필요하니, 서비스에 따라서 유형에 맞게 구성하면 된다.
파일시스템 영역은 크게 OS 영역/엔진영역/로그영역/공유파일시스템 영역으로 필요에 따라 구분하여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백업 설계
백업방식은 일반 Network 백업과 대용량 DB를 받기 위한 SAN 백업으로 나누어 지는데, 할수만 있다면 서비스망 보다는 백업망을 사용하는게 안정적이다.
백업 대상을 선정하고 정책에 대해 정의하는 것도 대부분 TA의 Role이다. 백업수행주기 및 보관주기를 설정하는 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보안 설계
서버 구축 후에는 보안취약점을 수행 및 진단하여 보안에 위배되는 사항을 적용받지 않도록 적절하게 적용을 해야 한다.
서버 접속이나 일부 Application이 동작하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방화벽 Open 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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