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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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신형장부도와 내경 외경 잡병 탕액 침구에 대해 탐구하다건강이야기 2022. 11. 16. 15:00
박물관을 다니면서 체험과 보는 것 위주의 경험들을 대부분 하지만, 이전에 몰랐던 세세한 지식들을 텍스트로 알 수 있다는 것에 요즘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첫장에 나온다는 ‘신형장부도’ 로서 사람의 장기와 그 특징을 그렸고요. 동양의 전통에 맞게 인간의 몸 속에 상징화하여 도형화 했답니다. 머리 부분에 수해뇌라고 적혀져 있는 건 ‘생각하는 뇌’ 를 얘기하고 있는데, 컴퓨터로 생각하면 계산을 담당하는 cpu 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 뒤통수에 있는 옥침관은 척추의 상단 부분으로 인간의 몸을 관장하는 지휘관이라고 볼 슈 있습니다. 척추의 가운데에 해당하는 녹로관 녹로(轆轤)는 도르래 원리를 이용해 돌을 약 10미터 높이로 들어올리던 장비였다. 수원 화성 축조 때 2대를 만들어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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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집필한 의서 동의보감에 나오는 다양한 약초들건강이야기 2022. 11. 15. 15:46
누군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어떤 사람은 수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활용하고 치유하는 모습을 통해 자아발전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허준박물관에서 보았던 약초지식 소개할게요. “동의보감” 에서는 물, 흙, 낱알곡식(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 알), 날짐승, 들짐승, 물고기, 벌레, 나무에서 여문 열매, 나물, 약으로 쓰는 풀, 나무, 옥돌, 돌멩이, 금속성 약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곡식인 낱알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약물치료보다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을 실감케 해주듯이, 요즘 사람들이 병에 많이 걸리는 건 밥이 아닌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로 해결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은 비단 음식으로서만이 아니라, 약으로도 쓰인다는 것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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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박물관에서 망진법으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관형찰색도를 이해하다건강이야기 2022. 11. 14. 09:27
박물관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 중의 하나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사람이 배울 건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의학기술이 발전한 이 시대에, 허준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체험해본 망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층에 있던 어린이체험실 입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배워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망진법으로, 사람의 얼굴과 혀를 통해서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병원에 가기 어렵거나 애매한 상황에 놓였을 때, 간접적으로 판단을 하기 좋은 지표라 생각이 됩니다. 벽에 얼굴이 부착되어 있고, 아래에는 몸에서 주요기능을 하는 버튼을 누르면 해당하는 위치에 불이 밝혀지게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답니다. 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