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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강서 마곡 허준박물관 조선시대 왕실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공무원들에 대해서 살펴보다여행이야기 2022. 11. 10. 23:22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가다 보니, 오히려 성인인 제가 우리나라 문화의 깊이에 감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허준박물관” 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건물 내에 있는 주차장 모습 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차 대기에는 문제가 없었고요. 관람 마감시간인 5시에는 출입문이 닫힌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출입구 입니다. 허준 캐릭터가 있는 곳에서 사진촬영하기도 좋아서, 포토존으로도 그만이었답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11~2월) 기준 10시에서 17시까지였고요. 입장료는 성인은 1천원, 초등학생부터 군인까지는 500원. 6세 이하 및 65세 어르신들은 무료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표기와 층별 안내도 입니다. 2층은 로비, 3층은 관람실, 4층은 야외공원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에도 한의원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에서는 ‘약방’ 이라고 불리웠던 것 같습니다.드라마 허준과 명불허전에 묘사된 혜민서의 모습은 가난한 병자들이 득실대는 막장스런 곳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혜민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한양에서도 일부 운 좋은 사람들이나 높으신 분들과 연줄이 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대다수의 한양 사람들은 혜민서 문턱도 넘어 들어가기 힘들었을 뿐더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아예 혜민서 근처에도 가는 게 불가능했다. 작중에 묘사된 혜민서는 실제로는 활인서에 더 가까웠다.
활인서
주된 임무는 세종실록의 기록대로 환자와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거두어 치료하고 먹이는 의료기관 겸 복지기관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설치된 곳을 보면 알수 있듯이 어디까지나 도성 한양(부터 성저십리)안에 사는 병자와 오갈데 없는 자들에게만 해당되었다. 지방에선 주로 글을 알고 자본이 있는 지역 양반들이 의술을 익혀 의술을 베풀었다.
- 나무위키
’경기감영도‘ 의 모습 입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일반 백성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곳에 의료기관을 설치하여 서민들이 쉽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경기감영도」는 산들사이에 경기감영이 있고 오른쪽 부분의 서대문 주변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곳은 지금의 적십자병원 및 강북삼성병원이 있는 곳이다. 이 지도에서 더욱 인상적인 것은 감사의 행렬뿐만 아니라 서대문 일대 거리의 시민들까지 그린 점이다. 물론 이 행렬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아 아쉬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 지도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모습과 경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위키백과
의관(의술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시험(일정한 테스트를 거쳐 등용하는 제도) 중 잡과(오늘날 통번역사, 연구원, 의사, 약사 같은 전문직 및 조리, 시설관리 등 기술직공무원에 해당)시험을 통해 선발하는데 총 11과목을 치루게 된다고 합니다.
의녀(조선시대 여성의원)는 정해진 옷을 입어야 했으며, 대우를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의녀(醫女)는 ‘조선시대에, 간단한 의술을 익혀 내의원과 혜민서에서 심부름을 하던 여자’이다. 뒤에 차차 기생과 같이 대우되어 의기(醫妓)라고도 불리었다. 조선의 여자 의원(醫員)을 이르는 말이다. 신분은 천민이고 대개 관비(조선왕조 당시 관아 등에서 고을 수령들의 숙식을 책임졌던 여자 노지)출신이다 - 위키백과
내의원(內醫院)은
조선 시대에 국왕 이하 왕족과 궁중에서 쓰이는 약을 조제하고, 백성들의 건강을 다스리던 관청으로, 지금의 보건복지부, 식약처에 해당한다. 상약(尙藥)이라고도 한다
전의감(典醫監)은 조선시대에 궁궐에서 사용하거나 신하에게 하사하는 약재의 공급 및 제조를 담당한 관청이다. 1884년(고종 21년)에 폐지되었다. - 위키백과
동궐도는 경복궁과 인접한 ‘창덕궁과 창경궁’ 을 그린 것으로, 임금을 보좌하기 위하여 내의원이 배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조선 초기에는 ‘내약방’ 으로 불리웠다가, ‘내의원’ 으로 이름을 고쳤고요. 주된 업무는 왕과 왕실 가족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도제조(조선시대 육조의 속아문이나 군영 등에 두었던 정1품 자문직) 1명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육조(六曹, 문화어: 륙조)는 조선에서 행정을 각각 분담하여 집행하였던 여섯 개의 중앙 관서를 가리킨다. 육조에는 이조(吏曹), 호조(戶曹), 예조(禮曹), 병조(兵曹), 형조(刑曹), 공조(工曹)가 있다. 각 조의 수장은 판서라 칭하며, 고려에서는 정3품, 조선에서는 정2품 벼슬에 해당하였다. 조선에서는 각 조마다 종2품 참판과 정3품 참의를 두어 판서를 보좌하게 하였다. 오늘날의 행정각부에 해당한다. - 나무위키
제조1명(조선시대 잡무 기술계통의 관직, 조달/영선/제작/창고/접대/어학/의학/천문/지리/음악 등 당상관 이상의 관원이 없는 관아에 겸직으로 배속되어 각 관아를 통솔하던 관직), 부제조1명(조선시대 잡무와 기술계통의 중앙관서에서 겸직으로 각 관아를 통솔하던 정3품 당상관직)은 승지(왕명의 출납 담당 등 막중한 많은 임무를 맡은 자)가 겸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당상관(堂上官)은 조선왕조의 정3품 상계(上階) 이상의 품계 또는 그 품계에 해당하는 벼슬에 오른 관원으로, 지금의 국장급 공무원 격이다. 조정에서 정사를 논의할 때 당(堂) 위에 올라 앉을 수 있는 관직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으며, 국가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정치적 책임을 갖는 고위 관직이었다 -위키백과
그 밖에도 정3품, 종4품 첨정(시, 원, 감 등이 붙은 관서에 소속된 관직), 종5품 판관(소속관아의 행정실무를 지휘, 담당하거나, 지방관을 도와 행정·군정에 참여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판관(判官))] 종6품 주부를 1명씩 두었고, 종7품 직장 3명, 종8품 봉사 2명, 종9품 부봉사2명, 종9품 참봉 1명을 두었으며 효종때부터 침의와 의녀 22명을 두었습니다.'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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