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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 베트남 프로젝트 수행시 Technical Architect(TA)가 알아두어야 할 것들..
    IT이야기 2023. 3. 24. 15:59

    국내 프로젝트 수행시에는 일과 사람만 겪으면  되지만, 해외 프로젝트를 나가게 되면 환경적인 요인들을 포함하여 변수를 상당히 많이 겪게 된다. 특히나, 해외출장을 처음 나가는 경우에는 준비해야 하는게 너무나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사전 출장 준비
    - 달러 환전 : 베트남여행을 많이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베트남돈을 많이 가져가게 되면, 국내에 돌아와서 환전해주는 은행이 많지 않으며, 환전해준다고 해도 제 가격을 못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달러로 환전을 하게 되면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돈을 국내에서 얼마든지 원화로 바꿀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므로 출장기간이 길다면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체크카드 : 현지 도착 후 외출시에는 현금을 적게 가지고 다니는 걸 추천드리는데, 트레블월렛 카드를 쓰면 편리하다. 
    Trabelwallet 이라는 어플을 통해 자신의 계좌에서 외화를 충전할 수가 있는데, 역시나 다 사용하지 못해도 한국에서 역시나 환불이 가능하다. Visa 가맹점이라면 수수료가 0%이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신용카드 :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이상의 금액을 이용한다면 토스카드를 추천드린다. 해외수수료가 발생하지만, 3% 캐쉬백을 해주기 때문에 더 이득이다.

    핸드폰유심 : 한국에서 로밍을 설정해도 되지만 비용이 결코 적지는 않다. 보통 한국에서 베트남 유심을 미리 구매를 해서 사용을 많이 하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유심을 구매하는게 더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베트남통신사 중에서 필자는 모비폰을 추천한다. 가격대비 전화와 문자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약구매 및 여행자보험 : 외국가서 아프면 정말 고생한다. 감기약 및 소화제 등을 챙기는 건 기본이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여행자보험가입을 권유드린다. 단기출장 1~2개월의 경우 보험사마다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걸 이용하시면 되겠다.

    출입 : 출장가는 사업장의 출입, 장비 반입/반출 등의 절차에 대해서는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게 낫고, 배송 이슈가 없는지에 대해서의 확인도 필요하다 

    아키텍처검토 : 구축될 시스템을 설계하기 전 검토 작업은 단연 필요하다. 설계와 이행을 같이하는 TA라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따로 국밥이라고 하면, 도입 hardware 및 Software의 누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현황분석 : 신규시스템이라고 하면 관계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동일한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면 As-Is 분석이 필요하다. 가능하다고 하면, 관련 문서 검토 및 서버에 접속하여 구성을 살펴보는게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키텍처설계 : 네트웍 구성부터 시작하여 서버/스토리지 구성설계는 미리 해두는 것이 좋으며, 설치 엔지니어와의 일정 조율은 필수이다. 또한 할수만 있다면 현지에 도착하기 전, 케이블 포설 및 IP할당은 국내에서 선 신청하고 가면 베스트이다. 

    현지 생활
    시차적응 : 한국과의 시간차이는 2시간이기 때문에, 할수만 있다면 주말 전날인 금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을 추천드린다.

    베트남동환전 : 돈을 교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환전소는 수수료가 대부분 비싼편이고, 신한은행도 있지만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호텔의 경우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수수료도 크지 않아서 이용할 만하다.

    교통수단 및 음식 : Grab 어플을 다운받아 트레블월렛카드로 등록 후 사용 시 택시/오토바이 이용 혹은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데, 바가지 쓸 일은 없어서 자주 이용했었다. 

    프로젝트 수행
    - 언어 : 필자가 일했던 곳은 하이퐁이었는데, 이 근처에는 영어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화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못 알아듣는 경우에는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곤 했다.

    - 담당자 : 어떤 프로젝트나 마찬가지이지만, 업무와 관계된 관련자를 우선 파악하는게 필수이다. 사람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모든 걸 다 알수가 없듯이, 여러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받을수록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된다.

    사람과의 관계 : 겸손한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필자보다 TA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실제로 그들과 일하게 되며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자기가 겪은 성과를 기준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 함께 일하다 보면, 같은 상황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고전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된다. 그랬을때 모른척 하지 말고 자기일처럼 도와주기를 권고드린다. 왜냐하면 내가 더 많이 배우게 되고,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어려움이 생겼을때 도움도 받을 수 있으며, 그런것들이 모여 피가되고 살이 된다.

    서비스 오픈
    -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오픈을 위한 업무담당자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다. 실제로 DB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자의 경우, 아주 수동적인 입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TA가 요청사항을 미리 확인하여, 챙겨주는 것도 필요하다.

    운영이관
    -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출물을 만들어내는게 TA의 역할 중 가장 크다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문서를 아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만 문서에 기재하여 미리 제출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어차피 문서 승인이라는게 한번에 되는게 없다. 검토만 해도 수십번 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빨리 검토되는게 좋다

    마치는 말
    - 프로젝트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별일을 다 겪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사람들이고, 적으로 만들게 되는 순간 그 화살은 나에게 돌아올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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